4월 24일 (목) 남원문화대학 제 9강은 지리산 산지, 『두류전지』란 주제의 지리산권문화연구원 경상대학교 전병철 교수의 강의다.
『두류전지』는 “김선신”이란 사람이 기록한 책이다.
아직 『두류전지』는 번역조차도 된 적이 없는 책으로 국립도서관과 고려대도서관에 필사본이 있다.
여기에서 먼저 두류전지의 저자인“김선신”이란 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.
“김선신”은 1775년에 태어났다고만 알려져 있다. “김선신”과 『두류전지』에 대해서 최초로 언급한 사람은 추사 김정희 연구의 선구자인 “등총린(1879~1948) 동경제대교수”이다 그는 『청호문동전』의 연구에서 김선신에 대해 “일본유학자들 사이에 이태화와 나란히 명성을 떨친 영재로 유명하며, 특히 마야케 기츠엔 같은 학자는 김청산에게 자신의 저술인 『박유만재』에 서문을 청할 정도로 높이 보았다.” 라고 서술했으며, ”김청산은 『두류전지』라는 규모가 큰 저술이 있다“ 라고 언급했다. 따라서 ‘등총린은 김선신’을 동아시아 교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학자로 주목했으며, 『두류전지』를 대단한 저술이라고 평가했다.
